"영화 말모이 후기"
안녕하세요 :)
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기분이네요? ㅎㅎ
잘 지내고 계신가요~~
오늘은 얼마전에 개봉한 영화 말모이의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!
실제 개봉일은 1월 9일이지만
저는 이틀 빠른 7일에 보고왔습니다
극장마다 개봉일자가 조금 다른 것 같아요
영화 말모이는 배우 유해진, 윤계상 주연으로
1940년도 우리말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경성을 배경으로
극장에서 해고된 후 아들 학비를 벌기위해 가방을 훔치다가 실패한 판수(유해진).
훔친 가방은 하필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(윤계상)이 나오면서 시작하게되는데요
사전을 만드는일을하는 정환과 그 일을 함께하게된 판수
하지만, 판수는 까막눈..
사전 만드는데 도둑놈에 까막눈이라니!
.
.
.
하지만, 팀원? 회원들은 판수를 반기고,
그게 달갑지않은 정환은 글을 읽고 쓰기를 떼는 조건으로 함께 일하게 됩니다
돈도안되는 글을 왜 모으는지 몰랐던 판수는
생전 처음으로 글을 읽으며 우리말의 소중함에 눈을뜨게되고
정환도 각 지역의 말을 모으는 "말모이"에 힘이 되는 판수를 통해 "우리"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
모든 회원들이 힘을 합쳐 우리말 사전을 만드는 일에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
이야기입니다.
"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걸음이 더 크다"라는 말이
참 가슴에 와닿는 영화인데요
겪어보지않았던 다시는 일어나지말아야하는 연도, 상황에
내용들이라 그런지 눈물이 날뻔하기도했지요
이미 다수 영화에서 연기력이 검증된 유해진과 윤계상외에도
영화 말모이 속 많은 조연배우들이 나오는데요
정말 어느하나 연기력 튀지않고 매끄럽게 볼 수 있었습니다
보고나서 후기를 읽어보는데 서비서가 거기서 왜나오냐며 ㅋㅋㅋㅋ
영화찍으려고 알함브라 궁전에서 사라진거냐며
조선어학회 멤머로 등장하는 조연군단은 물론
판수의 딸로 나오는 순이!
촌스러운 듯~ 오밀조밀 똑 부러지게 연기도 얼마나 잘하던지:)
예고편만 보고 1940년대 일제감정기에 우리말을 찾기위한
영화이기때문에 보게되었지만
이렇게 노력하는 분들이있었기에 내가 지금 편하게 살고있구나라는
생각이 잠깐 들기도했습니다
너무 우울하지도 않고 소소하게 볼 수 있었던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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